'경찰 추락사' 마약류 투약 정황…이태원 클럽 대대적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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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20여명이 모임을 하던 중 한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마약류 유통 경로로 이용되는 클럽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초 모임 관련자가 A씨를 포함한 16명에서 21명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주요 CCTV(폐쇄회로TV)가 고장 나 확인이 다소 늦어졌고 관련자들이 진술을 함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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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20여명이 모임을 하던 중 한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마약류 유통 경로로 이용되는 클럽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태원 클럽을 비롯해 주요 클럽 전반을 점검할 것"이라며 "클럽에서 마약류 유통 의혹이나 정황이 발견되면 바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경찰관 A씨가 추락해 숨진 아파트에서 집단 마약류 투약 정황이 발견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경찰은 지난 5일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클럽은 A씨를 비롯한 일행 일부가 아파트에서 모임을 하기 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당시 A씨와 함께 모임을 한 일행은 21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19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입건되지 않은 2명은 숨진 A씨와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1명으로 경찰은 현재 그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모임 장소를 제공하고 마약류를 공급하는 등 모임을 주도한 3명에게는 구속영장을 신청, 이날 중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당초 모임 관련자가 A씨를 포함한 16명에서 21명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주요 CCTV(폐쇄회로TV)가 고장 나 확인이 다소 늦어졌고 관련자들이 진술을 함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추적과 관계자 조사 등을 토대로 모임의 성격, A씨가 추락하게 된 경위, 진술을 함구하기로 한 이유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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