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에 선수단 용품 지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10일 창원 NC파크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 물품 지원 기념식을 열고 6000만 원 상당의 선수단 용품을 전달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국내 야구 꿈나무 육성과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힘쓰는 한편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를 창단하고 라오스 야구협회 창립과 야구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시아에 야구의 씨앗을 심고 꿈을 키워오고 있다.
NC는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의 꿈을 응원하며 언더셔츠, 유니폼 하의, 윈드브레이커, 가방 등 총 15종의 선수단 용품 약 600개를 지원했다. NC가 지원한 용품은 라오스 국가대표와 라오스 내 야구 보급을 위해 창단된 고교 및 대학 야구팀에 전달돼 훈련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식을 기념하며 이날 경기를 여는 시구는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맡았다. 2017년 이만수 포수상 첫 수상자인 NC 김형준 선수는 시포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시구·시포에 앞서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과 김형준은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라오스 야구를 위해 좋은 시간을 마련해준 NC 다이노스 대표님과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런 관심과 도움이 동남아시아 야구 보급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 곧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라오스 야구단의 첫 승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진만 NC 대표이사는 "이만수 이사장님과 헐크파운데이션이 국내는 물론이고 야구 불모지에서 앞장서고 있는 활동들은 야구를 통해 젊은이들로 하여금 꿈을 키우게 하고 건전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성장하게끔 한다는 NC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 NC의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인 D-NATION과 좋은 파트너쉽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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