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태권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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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회장 이용훈)가 주최하고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위원회(위원장 오노균)가 주관한 '제1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태권도대회'가 10일 대전 동구 청소년자연수련원에서 열렸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용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스페셜올림픽 정신과 배려, 관용의 덕목을 배울 수 있는 태권도정신이 담겨있다"며 "대회가 개최되기까지 수고해 주신 태권도 위원회 오노균 위원장 이하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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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 종목별·지역별 대회 활성화 추진
태권도위원회 설립 이후 뜻을 모아 처음 개최한 이번 대회는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의 대회사로 개회식을 열었다. 대회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박희조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오노균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에서는 품새, 격파, 시범 종목에 총 100명의 발달장애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겨뤘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어울림 단체 경기가 열리는 등 유쾌한 시간이 이어졌으며, 태권아트코리아시범단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용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스페셜올림픽 정신과 배려, 관용의 덕목을 배울 수 있는 태권도정신이 담겨있다”며 “대회가 개최되기까지 수고해 주신 태권도 위원회 오노균 위원장 이하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올해 초,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태권도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의 정식종목으로 태권도를 채택했다.
1978년 설립된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전 세계 200개국 670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기구인 스페셜올림픽의 한국지부이다. 국내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들에게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이들이 지닌 재능을 사회에 증명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통합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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