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수산물 먹기, 기업이 앞장”… 전경련, 추석맞이 소비촉진 캠페인

이승주 기자 2023. 9. 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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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우리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경련은 회원사들에 구내식당 단체급식에 국내 수산물 적극 이용, 추석 명절 선물 시 국내 농수산물 구매, 추석 연휴를 포함한 가을에 농어촌으로 여행, 중소기업 협력사에 대한 납품단가 조기 지급 등 4가지 실천 과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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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수산물 이용 등 제안
중기부·중진공은 7000억 지원
류진 전경련 회장, 수산물 메뉴 식사 류진(오른쪽 두 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구내식당에서 수산물로 구성된 메뉴로 임직원들과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전경련은 CJ프레시웨이와 이날부터 1주일 동안 수산물 메뉴를 제공하는 수산물 안심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뉴시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우리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캠페인을 전개했다.

류진 전경련 신임 회장은 11일 회원사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 사회가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농어민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회원사들에 구내식당 단체급식에 국내 수산물 적극 이용, 추석 명절 선물 시 국내 농수산물 구매, 추석 연휴를 포함한 가을에 농어촌으로 여행, 중소기업 협력사에 대한 납품단가 조기 지급 등 4가지 실천 과제를 제안했다.

이에 맞춰 전경련은 구내식당 급식을 담당하는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이날부터 1주일 동안 수산물 안심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류 회장은 이날 아침 구내식당에서 전경련 임직원들과 함께 전복죽 등 국내 수산물로 식사를 하며 캠페인 의지를 다졌다. 류 회장은 지난 8일에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수산업계 지원을 위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추석 명절 전후로 중소·벤처기업에 7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말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됐던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디지털 신청 절차와 비대면 상담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자금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승주·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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