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 전국투어 콘서트…9개 도시 13회 공연 성료
‘팬텀싱어4’ 전국투어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JTBC ‘팬텀싱어4’의 최종 결승 3팀 리베란테(김지훈, 진원, 정승원, 노현우), 포르테나(이동규, 오스틴킴, 서영택, 김성현), 크레즐(김수인, 이승민, 임규형, 조진호)이 출연하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지난 9∼10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 공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팬텀싱어4’ 전국투어 콘서트는 지난 7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공연 이후 대전, 대구, 인천, 광주, 부산, 청주, 전주, 성남까지 총 9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을 개최하여 전국의 팬들과 만났다. 이번 투어는 전국적으로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켰으며, 방송에 이어 다시 한번 벅찬 감동과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공연은 팬텀싱어 12인의 웅장한 화음이 돋보이는 단체곡 ‘Miserere’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벌써 마지막 아홉 번째 도시인 성남에 왔다. 매번 공연장에 찾아와주시는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한 출연진들은 "지금 이 순간이 인생 한 페이지의 값진 추억이 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지막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첫 번째 순서로는 ‘팬텀싱어4’ 역사의 첫 순간, 프로듀서 오디션에서 선보였던 솔로 무대들이 펼쳐졌다. 노현우의 ‘Toreador Song’을 시작으로 이승민의 ‘Se ho da dirla avrei molto piacere’, 서영택의 ‘Non, je ne regrette rien’, 이동규의 ‘Habanera’ 등 개개인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곡들로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팬텀싱어4’에 홀로 도전했던 싱어들이 음악적인 동료를 만나 에너지를 주고 받았던 듀엣과 트리오, 4중창 무대도 엿볼 수 있었다. 진원, 김지훈의 ‘Cose’와 임규형, 조진호, 김수인의 ‘Dangerously’, 정승원, 진원, 오스틴킴, 이동규의 ‘Il Canto’ 등 폭발적인 성량과 파격적인 선곡으로 화제를 모았던 무대들이 연달아 이어지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다음으로는 본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팬텀싱어 최종 결승 3팀 크레즐, 포르테나, 리베란테의 팀별 무대들이 이어졌다. 크레즐은 ‘¡Corre!’, ‘Faith’ 등의 곡들을 열창하며 특유의 크레즐만의 에너지가 돋보이는 활기찬 무대를 꾸몄다. 이어 준우승팀인 포르테나는 ‘Buona Fortuna‘와 ‘ ’Demain n‘existe pas’를, 우승팀인 리베란테는 ‘Altrove e qui’와 ‘Fria como el viento’ 선곡하여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리베란테와 포르테나는 최근 발매한 신곡 ‘Shine’과 ‘Miracle’을 각각 맛보기로 깜짝 선보이며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서 12인의 단체곡 ‘Splash’, ‘붉은 노을’, ‘여행을 떠나요’ 등 흥을 불러 일으키는 신명나는 무대들이 펼쳐졌다. 12인의 출연진들은 팬들과 환상의 호흡으로 공연 말미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연 말미에는 크레즐, 포르테나, 리베란테의 팀별 피날레 무대가 이어졌다. ‘Kill This Love’, ‘Neapolis’, ‘Verita’ 세 곡의 강렬한 무대를 꾸민 세 팀은 다시 무대로 모여 12인의 진심이 담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함께 공연을 꾸린 100여 명의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참 감개무량한 순간이다. 이번 투어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이 드는데, 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저희와 함께 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2인의 싱어들은 공식적인 마지막 단체 곡으로 나의 시작과 끝은 ‘음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Il Divo의 ‘Musica’를 선곡, 마지막까지 웅장한 하모니와 아름다운 선율로 짙은 감동을 선사하며 본공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계속되는 관객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오른 이들은 앙코르곡 ‘그대에게’로 화답했다.
관객들의 수 많은 호평과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한 ‘팬텀싱어4’ 콘서트는 오는 11월 24, 2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는 ‘팬텀싱어4’ 콘서트 Libelante X Fortena - 서울‘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진용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사 사망케 한 학부모 사업장” 뭇매에 결국 ‘영업중단’→‘급매’
- ‘한국에 항상 뒤졌던 미국, 이번엔 뒤집기 성공’…코로나19 후 성장, 한국 제쳐
- 수달이 ‘꿀꺽’, 훔쳐먹은 잉어 50마리 가격이…1억6000여만원 달해
- 김준호, 김지민母와 압박면접 “첫만남에 거짓말…우리 딸이 손해”
- “오메가 시계, 수십 만 원에 살 수 있는 기회”…고액 체납자 압수품 공개 경매
- 치매 엄마 어떻게 돌봤어요?… 사랑으론 못해, 의무로 하는 거지[소설, 한국을 말하다]
- “정상회담한다는 나라들 맞나”…北, 러 미사일 제조 해킹...러는 인지 가능성
- 법원 “‘국정농단’ K스포츠재단, 삼성 계열사 3곳에 출연금 50억 반환하라”
- 5성 장군이 무릎꿇고 귓속말…“김주애 후계 수업”
- 기괴한 설계의 北 신형잠수함…전문가들 ‘절레절레’[정충신의 밀리터리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