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귀국···"우크라 23억 달러 이상 지원"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간의 순방을 마치고 오늘(11일) 아침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G20 뉴델리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내년 3억 달러, 중장기적으로는 20억 달러 이상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오늘 오전, 서울공항(경기 성남))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간의 아세안, G20 정상회의를 마무리하고,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G20 뉴델리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추가 발표했습니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데 이어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밝힌 겁니다.
내년에 3억 달러,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2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자에 대한 무상 지원과 함께 월드뱅크(세계은행),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등 다자개발은행을 통한 지원, 그리고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한 중장기 지원 등을 모두 포괄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다자개발은행 개혁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G20 국가들은 향후 10년간 약 2천억 달러 추가 대출여력을 창출하고, 자본금 확충 논의도 중장기적으로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규범 마련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대학교에서 디지털 규범 제정을 위한 국제기구 설립 구상을 밝힌 데 이어 G20 정상들 앞에서 다시 제안한 겁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세원)
G20 정상선언문에는 AI 국제 거버넌스 마련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이 반영됐습니다.
문기혁 기자 / 인도 뉴델리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현안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적극 개진했습니다.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부각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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