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회담···윤 대통령, 현지 진출 기업인과 오찬
김용민 앵커>
G20 뉴델리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은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또 인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한-인도 정상회담
(장소: 10일, 인도 뉴델리)
윤석열 대통령이 G20 뉴델리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9 자주포 2차 사업 등 방산 분야는 물론, 양국의 우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하는 우주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2026년까지 인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 약정 체결을 약속했습니다.
우리돈으로 약 5조 3천억 원의 규모인데, 우리 기업의 인도 내 고부가가치 기반 시설 사업 참여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연내에 40억 달러 규모의 EDCF 기본약정이 체결될 예정인데, 스마트시티, 디지털·그린 프로젝트 등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인프라 개발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전례없는 도발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인도 현지 진출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진출 기업인 12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규제, 인프라 문제 등 애로사항을 들으며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윤 대통령은 이어진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들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전하고, 개선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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