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년물 국채금리 0.7%까지 상승…2014년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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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약 10년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쿄 채권시장에서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는 0.700%까지 올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9일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지 확신할 수 있는 때가 된다면 마이너스 금리 해제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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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약 10년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쿄 채권시장에서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는 0.700%까지 올랐다. 이는 2014년 1월 이후 9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 물가 상승률이 일본은행(BOJ) 목표치인 2% 이상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인식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닛케이신문은 분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9일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지 확신할 수 있는 때가 된다면 마이너스 금리 해제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물가 상승이 계속될 경우 사실상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읽혀져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BOJ는 올해 7월에 장기금리를 통제하는 수익률곡선제어(YCC)를 사실상 기존 0.5%에서 1%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우에다 총재는 당시 “(장기금리가) 1%에 다가갈 가능성은 낮다”고 발언한 바 있어 앞으로 금리 추이에 관심이 모일 전망이라고 닛케이신문은 예상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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