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거짓과 공작 의도로 사전 기획된 허위 인터뷰 의혹, ‘가짜뉴스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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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사이의 이른바 '허위 인터뷰' 의혹을 "거짓과 공작 의도로 사전에 기획됐고, 뉴스타파에서 시작해 JTBC와 MBC, KBS 등 언론사들이 유포한 '가짜뉴스 카르텔'"이라고 비판했다.
기자 출신인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3일 전(지난해 3월 6일) 조작뉴스를 퍼 나른 언론 매체들은 짜깁기는 인정하면서도 의도된 기획이 아니었다며 국민적 비난을 피하려는 면피에만 급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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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3일 전 조작뉴스 퍼 나른 언론 매체, 국민 비난 피하려는 면피 급급”
“‘대통령 바꿔치기 공작’, 진실의 힘이 가짜뉴스 시들게 할 것”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사이의 이른바 ‘허위 인터뷰’ 의혹을 "거짓과 공작 의도로 사전에 기획됐고, 뉴스타파에서 시작해 JTBC와 MBC, KBS 등 언론사들이 유포한 ‘가짜뉴스 카르텔’"이라고 비판했다.
기자 출신인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3일 전(지난해 3월 6일) 조작뉴스를 퍼 나른 언론 매체들은 짜깁기는 인정하면서도 의도된 기획이 아니었다며 국민적 비난을 피하려는 면피에만 급급하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지난 7일 새벽 구속 기한 만료로 서울구치소를 나와 신 전 위원장이 ‘15~20년 만에 처음 전화 와서 만났다’고 말한 김 씨의 주장과 다른 정황, 인터뷰 직후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이 거의 매일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기록, 김 씨가 인터뷰 전날인 2021년 9월 14일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해지했다는 점 등을 파악했다는 검찰 조사 내용을 다룬 다수의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대통령 바꿔치기 공작’ 의혹은 경악할 수준으로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제 20대 대통령 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가 당시 뉴스타파의 인터뷰 보도 내용을 주요 매체보다 30분이나 먼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는 표현을 쓰며 인터뷰 기사를 공유한 점도 비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어 "이번 사건은 일회성 뉴스조작이라거나, 일부 언론의 일탈 행위로만 볼 수 없을 것"이라며 대선 TV 토론회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왜 커피를 타 줬냐", "아이고, 참 희한하네"라고 발언한 이 대표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진실의 힘이 가짜뉴스를 시들게 할 것"이라며 "‘허위 인터뷰’는 대장동 몸통 바꿔치기를 거쳐 대통령 바꿔치기 시도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헌정사를, 대한민국의 역사를 순식간에 뒤바꿀 뻔했던 대통령 바꿔치기 공작은 결코 그 진실을 가둘 수 없고 가둬서도 안 된다"며 "민주당과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고하고 수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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