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기념사진·축전으로 '9·9절' 축하 분위기 지속[데일리 북한]

구교운 기자 2023. 9. 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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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 열병식 기념사진 촬영과 각국 정상들의 축전을 전하며 경축 분위기를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1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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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9월10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열병식은 정권수립기념일(9일)을 맞아 지난 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 열병식 기념사진 촬영과 각국 정상들의 축전을 전하며 경축 분위기를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1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마치와 낫과 붓을 억세게 틀어쥐고 일심단결의 절대적 힘, 전민 결사항전의 위력으로 고귀한 혁명이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2면에선 9·9절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던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 등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지난 10일 안주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원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한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3면에서 모잠비크, 나미비아, 아제르바이잔, 세네갈, 바레인, 콩고, 세이쉘, 타지키스탄, 알제리, 영국, 태국, 필리핀, 벨라루스, 투르크메니스탄 등 국가 정상의 9·9절 축전을 전했다. 특히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은 지난해 9월 즉위한 뒤 처음 축전을 처음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4면에선 '강용한 인민의 힘 분출하는 조선의 9월'이란 제목의 정론을 통해 9·9절을 계기로 열린 열병식과 횃불야회를 관람한 후기를 전했다. 신문은 "공화국의 75성상과 더불어 참으로 미더웁게 성장한 인민의 모습이 다시금 역사의 한복판에 뚜렷이 새겨진 계기였다"라며 "당이 부르는 탄전과 바다로, 철길 공사장과 발전소 건설장으로 선참으로 달려갔던 전설적인 천리마 시대 청년들처럼 혁명열, 투쟁열로 더운 피 펄펄 끓이고 진격의 나팔 소리, 북소리 꽝꽝 울리며 온 나라가 청년판으로 들썩이게 하자"라고 선전했다.

5면에선 '농사지도에서 주관주의와 경험주의를 극복하자' 제하 기사를 통해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농사를 강조했다. 신문은 "주관주의, 경험주의에 사로잡히면 학습을 하기 싫어하고 농업과학기술발전추세를 알려고 하지 않으며 종당에는 농사를 망쳐먹게 된다"라며 "일꾼들부터 현대과학기술을 잘 알아야 지도할 수 있고 또 알아야 자기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6면에선 '언제나 노래와 함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톻애 황해남도 농촌경리위원회 달천농장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농장에서는 작업의 쉴참마다 그리고 하루 일이 끝난 후에 군중문화예술활동을 참신하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라며 "지금도 이곳 농장원들은 내일에 대한 신심과 낙관에 넘쳐 혁명적인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당면한 영농작업에서 성과를 이룩해가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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