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환자에 최악인 9월…적절한 치료법은?

동화약품 코마키텐 나잘스프레이.(동화약품 제공)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에게 환절기는 고통스러운 시기다. 한동안 잠잠하던 비염 증상이 9월 들어 큰 일교차와 급격한 기온변화 등으로 악화하면서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기오염물질이나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등과 같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한 과민성 염증 질환이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을 방치할 시 심하게는 부비동염이나 중이염으로 발전하고 두통까지 발생해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도 증상이 유사해 구분이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거나 눈 가려움 및 충혈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동화약품의 뿌리는 비염치료제 ‘코마키텐 나잘스프레이’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포함해 부비동염, 급성 비염(코감기)으로 인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주성분인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은 비충혈제거제로 신속히 비강을 확대해 코막힘 개선 효과를 최대 12시간까지 유지해 준다.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의 항히스타민 작용이 재채기와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습윤성을 높여주는 히알루론산 나트륨이 함유돼 비충혈제거제인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으로 인한 콧속 건조함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

나잘스프레이는 비강 내에 약물이 직접 분사되는 투여방식으로 약제의 높은 농도를 유지할 수 있고,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 용기는 독일 압타의 특수 펌프가 사용돼 분사되는 양이 일정하다는 특징이 있다. 미사용시에는 노즐 부위가 닫힌 상태로 유지된다. 공기 필터 기술이 적용돼 균이 침투하지 않아 위생적이다.

코마키텐 나잘스프레이는 20㎖ 용량의 일반의약품이다. 사용법은 만 12세 이상 소아 또는 성인이 1일 1~3회, 1회 1번씩 양쪽 코 안에 분사하는 방식이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