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최동원 11번’ 달고 경기…사직서 12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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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은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모두가 최동원이 되는 날이다.
선수 모두 등 번호 '11'과 최동원 실루엣 추모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롯데는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엔씨(NC) 다이노스와 안방 경기에서 고 최동원의 12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애국가 제창은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 선수단이 맡게 되며 최동원의 출신 학교인 경남고 야구부 학생이 특별 시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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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은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모두가 최동원이 되는 날이다. 선수 모두 등 번호 ‘11’과 최동원 실루엣 추모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롯데는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엔씨(NC) 다이노스와 안방 경기에서 고 최동원의 12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3시40분 사직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의 동상 앞에서 헌화식으로 시작된다. 이후 경기 직전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을 상영한 뒤 선수단과 입장 관중이 함께 묵념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애국가 제창은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 선수단이 맡게 되며 최동원의 출신 학교인 경남고 야구부 학생이 특별 시구를 맡는다. 선수단 실착 유니폼 패치는 추후 구단 공식 앱(APP)을 통해 경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지역 아마추어 야구단을 위해 쓰인다.
‘무쇠팔’ 최동원은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일궈내며 롯데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전설의 투수다. 선동열 전 기아 감독과의 맞수로도 유명했다. 대장암으로 투병하다가 2011년 9월14일 눈을 감았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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