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해트트릭인데..."SON톱 유지 못해. 히샬리송이 곧 복귀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전히 히샬리송에게 '신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남아 있다.
그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함으로써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줬다고 생각한다. 몇몇 사람들은 놀랐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이번 시즌 내내 No.9으로 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만간 히샬리송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에게 스트라이커로서 가치를 증명할 수 있게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여전히 히샬리송에게 '신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남아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훗스퍼에 입성했다. 왓포드와 에버턴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했고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가중된 압박을 덜어주고자 히샬리송을 품었다. 이적료는 5800만 유로(약 829억 원).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완전히 적응에 실패했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섰지만 3골 4어시스트에 그쳤다.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와의 경쟁에서 밀린 그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시즌 도중엔 자신의 입지를 두고 콘테 감독과 불화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그대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히샬리송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다. 경쟁은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수월했다. '에이스' 케인이 팀을 떠났기 때문.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스트라이커로 그를 낙점했고 꾸준히 중용했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컵 대회 포함 5경기에 나섰지만 1골에 그쳐 있다. 리그 무득점 기록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 번리전에선 그 대신 나온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경쟁에서 더욱 밀렸다.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대표팀에선 꾸준히 제 역할을 하던 히샬리송은 이번에도 A매치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자 했다. 이에 지난 볼리비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70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침묵했다. 그는 70분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총 4차례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중 2번이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득점이 나오진 않았다. 결국 벤치에 앉은 히샬리송은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좌절을 느낀 듯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점점 악화되는 상황. 그럼에도 여전히 그를 믿는 사람은 있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축구 전문 기자인 폴 브라운은 히샬리송이 빠른 시일 내에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로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함으로써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줬다고 생각한다. 몇몇 사람들은 놀랐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이번 시즌 내내 No.9으로 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만간 히샬리송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에게 스트라이커로서 가치를 증명할 수 있게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