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 동티모르서 탄소배출권 확보 나선다
동티모르에 쿡스토브
5년간 20만대 보급키로
SK임업은 지난 8일 동티모르 라우템주 주도인 로스팔로스에서 개도국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을 위한 착수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신만택 주동티모르 한국 대사, 손대익 SK임업 대표, 박건후 NH투자증권 클라이언트 솔루션본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임업과 NH투자증권은 라우템주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동티모르 전국에 고효율 쿡스토브 20만대를 보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현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동티모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양사는 SK임업의 해외 사업 기획과 개발 역량, NH투자증권 탄소금융부의 탄소사업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탄소배출권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추진 모델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제개발 비영리기구인 지구촌나눔운동과 협업해 동티모르 현지 네트워크와 자원을 사업 이행에 활용하는 등 여러 국내외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주변 국가뿐 아니라 동티모르에서 발생하는 수자원 부족 등 자연 자원 고갈을 막기 위해 산림 보전은 필수”라며 “SK임업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쿡스토브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향후 동티모르 쿡스토브 보급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탄소배출권이 국내외 탄소 시장에 유통된다면 대한민국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임업과 NH투자증권은 동티모르 쿡스토브 보급 사업을 발판 삼아 맹그로브 복원과 커피 혼농임업 탄소사업 공동 추진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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