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의원 "민주 시의원, 당론에 빠져 지역현안 뒷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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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11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열린 제8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 "민주당 시의원들이 당론에 빠져 지역 현안에 대해 뒷짐을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이 공동 발의하고 소관 상임위까지 통과한 안건을 본회의에서 부결한 것은 상임위 중심주의를 채택하는 의회 운영의 기본정신과도 맞지 않는다"며 "의원 스스로 결정한 사안을 당론에 의해 자기 부정해야 하는 정치적 모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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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11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열린 제8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 "민주당 시의원들이 당론에 빠져 지역 현안에 대해 뒷짐을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이 공동 발의하고 소관 상임위까지 통과한 안건을 본회의에서 부결한 것은 상임위 중심주의를 채택하는 의회 운영의 기본정신과도 맞지 않는다"며 "의원 스스로 결정한 사안을 당론에 의해 자기 부정해야 하는 정치적 모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조례는 남북교류협력기금 11억원을 일반회계로 돌려 세종시 현안에 활용하자는 것으로, 국민의힘 최원석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 세종시의원들은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소관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에서 보류된 것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민주당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야가 따로 없다고 하더니, 정작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과 세종시법 전면 개정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세종시의회에 여야 협치 정신이 존재하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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