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버버리 교복 디자인' 전면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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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11일 논란이 됐던 일부 교복 디자인의 버버리사 상표권 침해 문제와 관련해 2024학년도부터 해당 학교 교복 디자인을 전면 변경한다고 밝혔다.
버버리사는 지난 2019년 한국학생복산업협회를 통해 국내 일부 학교 교복에 사용하는 체크무늬가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시정을 요구했고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지난해 5월 버버리사와 조정을 거쳐 2024년까지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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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11일 논란이 됐던 일부 교복 디자인의 버버리사 상표권 침해 문제와 관련해 2024학년도부터 해당 학교 교복 디자인을 전면 변경한다고 밝혔다.
버버리사는 지난 2019년 한국학생복산업협회를 통해 국내 일부 학교 교복에 사용하는 체크무늬가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시정을 요구했고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지난해 5월 버버리사와 조정을 거쳐 2024년까지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월 버버리 고유 무늬인 체크무늬 교복을 사용하는 학교를 전수 조사했고, 체크무늬를 사용하는 학교의 원단 사진을 버버리사 법률대리인에게 보내 상표권 침해에 대한 정확한 감별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6월 버버리사는 24개 학교에서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통보해왔다.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디자인을 변경하도록 안내했고, 지난 7월 말 해당 학교 교복 디자인 변경을 완료했다.
변경한 디자인은 내년도 신입생 교복부터 적용하고, 재학생들의 기존 디자인은 버버리사에서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곽정록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앞으로 학교에서 교복 디자인을 변경할 경우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우리 교육청도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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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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