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탄자니아에 고객 기부 의류 7.6만벌 전달…감사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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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은 서울 중구 주한 탄자니아대사관에서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 캠페인에 따른 감사장 전달식을 진행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과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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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현대홈쇼핑은 서울 중구 주한 탄자니아대사관에서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 캠페인에 따른 감사장 전달식을 진행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과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는 고객으로부터 입지 않는 옷을 기부받아 선별·세척 과정을 거쳐 아프리카 동부 국가 탄자니아로 전달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ESG 브랜드 '리그린'(Re.Green)·'위드림'(We.Dream)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초 고객 참여 접수를 3월 말부터 3주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5일 만에 고객 1만명 참여 목표를 달성하며 조기 종료한 바 있다.
현대홈쇼핑은 기부 의류 중 현지 날씨 등 환경과 현지인 수요에 맞는 옷 중심으로 선별하고,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 및 직매입 새 의류 상품 약 1억7000만원 상당을 추가해 총 7만6000벌을 탄자니아에 보냈다.
보낸 의류는 학교, 병원, 보육원 등을 통해 현지 아이들과 주민 약 2만5000명에게 전달했다. 고객들이 옷과 함께 보내온 엽서, 친환경 다회용 위생용품 등도 함께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아프리카 현지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일을 무엇보다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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