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 ESG 부문 신설… “행동주의 역량 강화”

트러스톤자산운용 CI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행동주의 펀드 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운용 부문’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설된 ESG 운용 부문은 ESG 리서치, 인게이지먼트(주주 활동), 펀드 운용 등 ESG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

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분산돼 있던 ESG 관련 역량을 단일 조직으로 통합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우선 기업 지배구조(G)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 운용에 주력하고 환경(E)과 사회적 책임(S)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SG 운용 부문 대표는 이성원 부사장이 맡는다. 이 부사장은 2012년 트러스톤자산운용에 합류한 이후 주주 활동을 총괄하는 수탁자책임위원장을 역임해 왔다. 이성원 부사장은 “지난 10여년간 다져온 주주 활동 경험을 살려 수익률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업 지배구조 문제 전문가로 꼽히는 김현욱 이사가 ESG운용본부장에 올랐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현직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인력 2명도 ESG 운용 부문에 배치하는 등 전문 인력을 지속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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