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직원 징계 사유 1위 음주운전·2위 성비위

2017년부터 징계 157건…음주운전 48건 성비위 22건
견책 50건 감봉 49건 정직 40건 해임 9건 파면 6건 등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2017년부터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공무원이 받은 징계가 157건에 달했다. 징계 사유로는 음주운전, 성비위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직원 징계 현황에 이 같이 나타났다. 2017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국토부와 산하기관 직원이 받은 징계 건수는 모두 157건이었다.

음주운전이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희롱·강제추행·성매매·준강간미수 등 성비위가 22건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직무태만, 과도한 음주행위, 부하직원 갑질, 금품수수, 출장비 부당수령. 채용비위 등 사유도 다양했다.

가장 낮은 징계 수위인 견책이 50건으로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감봉 49건, 정직 40건, 해임 9건, 파면 6건, 강등 3건이 그 뒤를 따랐다.

올해 들어서 내려진 징계는 15건이었다. 국토부 4급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해임됐고, 금품향응수수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소속 7급 직원이 파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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