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배 주니어테니스대회 12일 개막…김장준·조세혁 등 출전

김동찬 2023. 9. 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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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가 12일부터 나흘간 서울 중구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960년대와 1970년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고(故) 장호 홍종문 회장이 우수 주니어 선수 육성과 지원을 위해 1957년 창설했다.

올해 대회 남자부 1번 시드에는 김장준이 배정됐고, 지난해 윔블던 14세부에서 우승한 조세혁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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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장호배 우승자 김유진(왼쪽)과 노호영. [장호테니스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제67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가 12일부터 나흘간 서울 중구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960년대와 1970년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고(故) 장호 홍종문 회장이 우수 주니어 선수 육성과 지원을 위해 1957년 창설했다.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한 성적과 한국 주니어 랭킹을 기준으로 남녀 각 16명씩 초청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정한다.

우승자에게 해외 경기 출전 경비 5천 달러(약 660만원)를 주고, 준우승자에게도 3천 달러를 지급한다.

올해 대회 남자부 1번 시드에는 김장준이 배정됐고, 지난해 윔블던 14세부에서 우승한 조세혁도 출전한다.

여자부 1번 시드는 김유진이 받았으며 지난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성인 대회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여자 2차 대회 8강까지 오르는 이변을 일으킨 이서아는 4번 시드로 나온다.

2014년 정현, 2015년 권순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도 전미라(1993년·1994년), 조윤정(1996년), 한나래(2008년·2009년) 등이 정상에 올랐다.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남자부 임용규(2006년∼2009년)와 여자부 백다연(2017년∼2020년)의 4년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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