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유산 민경갑, 산수도(山水圖), 197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헤럴드옥션 9월 프리미엄 경매' 출품작 '산수도(山水圖)'는 채색 한국화의 대가 유산 민경갑(酉山 閔庚甲·1933~2018)의 1978년 초기작이다.
작가는 먹의 번짐 효과를 이용해 순수한 발묵과 발색으로 한국화의 다양한 세계를 표현했다.
초기에는 한국화에서 자주 다뤄지던 사군자, 화조, 산수화 등을 절제된 감각으로 다듬어냈고, 이를 토대로 점차 자신만의 독자적인 현대 산수 양식을 구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옥션 9월 프리미엄 경매’ 출품작 ‘산수도(山水圖)’는 채색 한국화의 대가 유산 민경갑(酉山 閔庚甲·1933~2018)의 1978년 초기작이다. 작가는 먹의 번짐 효과를 이용해 순수한 발묵과 발색으로 한국화의 다양한 세계를 표현했다. 초기에는 한국화에서 자주 다뤄지던 사군자, 화조, 산수화 등을 절제된 감각으로 다듬어냈고, 이를 토대로 점차 자신만의 독자적인 현대 산수 양식을 구축했다. 특히 주로 천착했던 소재인 ‘산’으로 자연과 일체되고자 하는 정신세계의 표현을 확장해갔으며 그에게 산은 중요한 회화언어로 형성돼 이어졌다.
작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과의 조화를 뛰어넘어 한국적 정서 그리고 민족정체성 탐구의 결과 또한 확인토록 한다. 경이로운 자연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가 담긴 이 작품은 오는 13일까지 만날 수 있다.
정주아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info@artday.co.kr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승리 아직도 클럽 다닌다"…출소 7개월만에 목격담
- 女선수에 ‘강제 입맞춤’…스페인 축구협회장, 결국 ‘사퇴’
- 권오중 "발달장애子, 전세계 15명 있는 희귀질환"
- 최자, 아내와 수영복 입고 커플 사진 '행복한 일상'
- "정신질환 때문"…태어난지 하루된 신생아 쓰레기더미에 방치한 부모
- 中 유명 방송인, 감기 걸린채 헬스하다 심장마비 사망
- “진짜 귀신인줄 알았다” 유모차 끌고 터널 걷던 女, 대체 무슨 일
- "김히어라 학폭 제보자 H, 오히려 가해자"…학폭논란 진실공방
- 유치원에서 소리 지르고 교사 밀친 학부모…경찰, ‘아동학대 혐의’ 조사
- “너넨 그냥 짝퉁” 고려대·연세대 축제에 분교 향한 ‘막말’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