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인천에 1만5000㎡ 규모 '수도권 뉴 허브센터' 짓는다

내년 8월 완공…"국내외 의약품 수요 신속·효과적 대응"

지오영이 계획 중인 수도권 뉴 허브센터 /지오영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수도권 물류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에 새로운 중점물류센터를 건설한다고 11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지오영은 현재 국내 약국 80%를 거래처로 확보한 국내 제약바이오 유통업계 매출 1위 기업이다.

지오영이 계획 중인 수도권 뉴 허브센터는 1만5000㎡(제곱미터) 규모로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달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오영의 수도권 뉴 허브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고객사들의 의약품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오영은 물리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기존 인천 허브센터의 의약품 처리물량을 분산하고 6개의 자체 수도권 출고센터(DC)들과의 유통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동부지역에 또 다른 수도권 제2허브 물류센터를 건립해 수도권 의약품 유통역량을 극대화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또 스마트물류센터 구축과 운영을 통해 물류관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5G, AI(인공지능), 자율주행시대에 맞는 스마트물류시대를 준비해 의약품 물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수도권 뉴 허브센터는 증가하는 수도권 의약품 유통물량을 효율적으로 소화해 물류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 이라며 "수도권 뉴 허브센터 준공을 계기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진행 중인 유통업무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통한 제약·바이오 전문유통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