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북한인권 증진 로드맵 준비中…국제사회와 적극 협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로드맵을 통일부가 지금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살몬 보고관의 하나원 방문을 언급하면서 "북한인권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통일부, 유엔인권사무소, 비정부기구, 연구기관 등이 수집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정부로서는 최초로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 발간했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발간할 것이며, 살몬 특별보고관이 말한 대로 북한인권 상황 정보와 자료를 유엔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김수연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로드맵을 통일부가 지금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 로드맵이 마련되면 앞으로 살몬 특별보고관과 더욱더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인권 증진 로드맵의 방향과 내용은 이 자리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협력 체계가 형성됐다"며 "북핵 문제, 경제·기술·기후 문제뿐만 아니라 북한인권 문제도 거기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미일 정상회담 의제에 북한인권이 포함된 것은 살몬 특별보고관의 노력이 컸다며 사의를 표했다.
김 장관은 살몬 보고관의 하나원 방문을 언급하면서 "북한인권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통일부, 유엔인권사무소, 비정부기구, 연구기관 등이 수집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정부로서는 최초로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 발간했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발간할 것이며, 살몬 특별보고관이 말한 대로 북한인권 상황 정보와 자료를 유엔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면담에서 "김 장관이 인권분야 전문가라 들었다"며 "김 장관, 또 한국정부와 계속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그는 "지난 8월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고에서 북한에 관여 정책을 펼칠 때는 북한인권 문제를 제기해야 하고 북한인권 침해의 책임을 규명해야 하며 책임 규명과 관련한 이행 방식을 구상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이런 부분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방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r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