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선전, 세계 톱10 과학 혁신 도시에”

정지주 2023. 9.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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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선전이 세계 과학 혁신 도시 톱10에 포함된 두 개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오늘 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9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푸장(浦江)창조혁신포럼에서 세계 최대 과학 문헌 출판사인 네덜란드 엘스비어는 세계 2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혁신 역량을 평가한 결과 베이징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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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선전이 세계 과학 혁신 도시 톱10에 포함된 두 개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오늘 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9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푸장(浦江)창조혁신포럼에서 세계 최대 과학 문헌 출판사인 네덜란드 엘스비어는 세계 2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혁신 역량을 평가한 결과 베이징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엘스비어의 해당 조사에서 상하이는 6위, 선전은 8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엘스비어는 보스턴과 뉴욕 같은 미국 도시들이 과학 연구 경쟁력에서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1선 도시(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들이 인재와 우수한 연구 기관 유치에서 강한 이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상하이가 조사 대상인 20개 도시 중 가장 빠르게 혁신 역량이 성장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엘스비어는 그러나 중국이 과학 연구 논문의 양적인 면에서는 글로벌 리더가 됐지만 질적인 면은 양적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고 출원하는 특허의 질도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학 저널 ‘네이처’를 발간하는 출판사인 스프링어 네이처가 세계 저명 과학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학자들이 거주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도시 톱10’ 설문에서도 베이징, 상하이, 선전이 나란히 순위에 들었습니다.

역시 푸장창조혁신포럼에서 발표된 해당 설문 결과에서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고 선전, 보스턴, 상하이, 뉴욕, 베이징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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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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