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채권발행 약 12조원 늘어…금리 상승에 회사채 발행 감소

임현주 mosqueen@mbc.co.kr 2023. 9.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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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채 등의 발행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채권 발행 규모가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 영향으로 회사채 발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7월보다 11조 6천억원 증가한 83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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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채 등의 발행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채권 발행 규모가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 영향으로 회사채 발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7월보다 11조 6천억원 증가한 83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특수채, 금융채 등의 순 발행이 18조9천억원 늘면서 2천720조3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채권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1조3천600억원 감소한 3조9천600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7월보다 16조원 감소한 362조원을 기록했고, 일평균 거래량 역시 전월 대비 1조5천억원 감소한 16조5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개인 투자자는 국채와 은행채, 여전채, 회사채 등을 3조2천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5조6천억원, 통안증권 1조8천억원 등 총 8조5천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 대비 1조원 감소한 242조6천억원이었습니다.

금투협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이 예상에 부합해 국내 채권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면서도 "미국의 고용 및 경제 지표에 따른 통화 정책 전망의 영향으로 금리는 등락을 반복한 뒤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3521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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