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도시’ 만들자…디저트 축제 여는 충북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달콤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치즈빙수와 청주오믈렛, 마카롱 등 지역 카페·베이커리 등에서 내놓는 디저트를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청주시는 오는 23~24일 구 청주시청 청사광장 및 소공원 일원에서 ‘2023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시가 디저트 관련 축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기간 청주시는 디저트·베이커리 홍보 및 판매, 체험 프로그램, 청주지역 제과·제빵 등 관련학과 학생들의 지역홍보 창작 작품(제품) 전시 및 콘테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과 영업점 14곳과 휴게음식점 15곳, 일반음식점 6곳 등 35개 업체가 참여한다. 수암골 치즈빙수로 유명한 풀문카페와 청주오믈렛을 판매하는 맘스케익 등 참여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청주시가 이번 축제를 여는 이유는 지역 카페·베이커리 등에서 내놓는 디저트를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청주에는 카페 등 휴게음식점 1405곳, 제과점 310곳이 몰려있다. 또 쫄쫄호떡, 수암골 치즈빙수, 청주오믈렛 등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들도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도 청주지역 디저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청주시는 이번 축제 기간 참여업체와 관련학과 학생들이 내놓은 디저트 중 많은 관심을 받은 디저트를 선정해 청주 대표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선호 청주시 관광과 음식관광팀장은 “수암골에서 치즈빙수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수암골 카페를 찾기 시작했다”며 “또 청주지역 베이커리와 카페 등에서 선보이는 마카롱과 케이크 등도 SNS에서 화제가 돼 이번 축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축제때에는 지역 대표 디저트 판매 업체를 둘러보는 관광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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