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0.7% 상승…우에다 BOJ 총재 "(-) 금리 종료 가능"

신기림 기자 2023. 9. 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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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가 0.7% 강세다.

지난 주말 우에다 총재가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이 가시화하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우에다 총재는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에서 BOJ가 연말까지 마이너스 금리를 끝낼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에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격적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이후 일본과 미국의 금리격차가 커지며 엔화는 달러 대비 강력한 하방 압력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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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지폐ⓒ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엔화가 0.7% 강세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으로 일본이 곧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11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달러당 엔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7% 하락해 146.80엔으로 움직였다. 지난 주말 우에다 총재가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이 가시화하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우에다 총재는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에서 BOJ가 연말까지 마이너스 금리를 끝낼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에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BOJ가 고수한 비둘기파적 입장과 비교해 상당히 긴축적 발언으로 해석됐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격적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이후 일본과 미국의 금리격차가 커지며 엔화는 달러 대비 강력한 하방 압력을 받아 왔다.

시티인덱스의 매트 심슨 수석 시장분석가는 로이터에 "우에다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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