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치료제 2027년 23조로 성장…아태 성장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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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치료제 시장이 매년 성장하면서 2027년에는 23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럽 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7년 56억8320만 달러(약 7조516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아태평양 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7년 12억3510만 달러(약1조6334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타 지역에 비해 점유율은 적지만 연평균 성장률이 20.9%에 달해 성장률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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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2027년 1조6000억으로 성장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유전자치료제 시장이 매년 성장하면서 2027년에는 23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재단법인 재생의료진흥재단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 동향’에 따르면, 2020년 57억8680만 달러(한화 약 7조6531억원)였던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7년까지 171억5070만 달러(약 22조68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8.6%다.
유전자치료제는 세포의 유전적 구성을 변경해 치료 효과를 나타내거나 손상된 유전 물질을 대체·복구해 질병을 치료하는 '유전자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 기술‘을 말한다.
암 및 기타 질병의 높은 발생률, 제품 출시 증가, 유전자치료제 연구에 대한 자금 유입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적응증 별로 보면, 신경계 질환 유전자치료제 시장이 2022년 50억8510만 달러(약 6조7250억원)에서 연평균 18.2%로 성장해 2027년에는 117억3710만 달러(약 15조5223억원)로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 질환은 2022년 10억7110만 달러(약 1조4165억원)에서 연평균 21.3% 성장해 2027년 28억1070만 달러(약 3조7171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전병의 하나로 근육이 확장돼 나타나는 뒤셴근이영양증(DMD)은 2022년 6억6670만 달러(약 8817억원)에서 2027년 14억8730만 달러(약 1조9669억원)로 성장하고, 간 질환은 같은 기간 3억7590만 달러(약 4971억원)에서 8억8220만 달러(약 1조166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륙별 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를 보면, 2021년 기준 북미 유전자치료제 시장이 전 세계 유전자치료제 시장의 5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유럽 34.2%, 아시아태평양 20.9%, 기타지역 1.8% 순으로 시장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북미 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33억2340만 달러(약 4조3951억원)에서 2027년 100억5390만 달러(약 13조2962억원)로 성장이 예측된다. 유럽 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7년 56억8320만 달러(약 7조516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아태평양 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7년 12억3510만 달러(약1조6334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타 지역에 비해 점유율은 적지만 연평균 성장률이 20.9%에 달해 성장률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세포·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임상은 2220개가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지역이 43%, 아시아태평양 38%, 유럽 18% 순이다. 지난해 새롭게 추가된 254개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의 경우 아시아태평양에서 진행 중인 것이 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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