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제일 오래 빈둥빈둥하나…'게으름뱅이' 선발 대회
김하은 기자 2023. 9. 11. 11:24
힘차게 달려야 할 월요일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회사 가기 싫어, 일하기 싫어~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돈이 들어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선 가능합니다.
유럽에 있는 나라, 몬테네그로로 가볼까요?
정말 다들 누워있네요?
빈둥빈둥, 뒹굴뒹굴. 눈은 뜨고 있는데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마치 바닥과 한몸이라도 된 듯한 이 현장, 몬테네그로 북부의 한 휴양지에서 열린 '게으름 대회' 현장입니다.
침대에 누운 상태로 가장 오랜 시간을 버티는 사람에게 상금을 준다는데요.
오두막 안에서 먹고 자고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확인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누워서' 하는 게 유일한 규칙입니다.
만약 서 있거나 앉아있으면 규칙을 위반한 걸로 간주해 바로 실격 처리가 되는데요.
화장실은 8시간마다 10분씩 갈 수 있구요. 여기서 우승하면 우리 돈으로 약 백 사십 삼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벌써 2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올해 대회엔 총 21명이 참가했구요.
그중 현재, 7명이 남아 있는데요.
117시간이라는 지난 해 기록을 깨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 과연 올해 세계 최고의 게으름뱅이는 누가 될까요?
결과가 궁금하죠?
(화면출처 : X 'Anadolu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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