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게임학부 중심 e스포츠 전공 신설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 경기권 4년제 유일 지정
동양대·농심 이스포츠 컨소시엄 공조

동양대학교가 지난 8일 고교생 대상 e스포츠 전공 수시지원 설명회를 열고 있다. 동양대 제공

동양대 이스포츠사업단은 2024년부터 게임학부를 중심으로 하는 융합과정인 e스포츠 전공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에는 은평메디텍고 학생을 대상으로 e스포츠 전공 수시지원 설명회를 가졌다.

대학에 따르면 동양대와 농심 이스포츠컨소시엄은 서울·경기권에서 유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이스포츠 전문 인력양성 고등교육기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동양대는 이스포츠단 및 한국e스포츠 교육원을 출범했다.

고교 수시지원설명회는 이스포츠전공 수시지원에 대한 입시설명 및 특별과정, 이스포츠 산업의 현재상황, 진로 및 전망, 동양대-농심 이스포츠에서 제공하는 특별과정의 내용과 수강방법 등을 안내했다.

공전영 동양대 게임학부 e스포츠 전공 전임교수는 "이스포츠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 설명회를 통해 대학진학 뿐만 아니라 이스포츠 산업에 더욱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태 동양대 이스포츠사업단장은 "동양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정한 서울 경기권 유일의 4년제 대학인만큼 내년 신설되는 e스포츠 전공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농심 이스포츠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