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주택'엔 우대금리…주금공, 이달 중 '녹색 주담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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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이달 내로 친환경 주택 구매시 금리를 우대해주는 '녹색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합니다.
오늘(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은 이달 말 특례보금자리론에 '녹색 모기지' 우대 요건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우대 대상은 녹색건축인증제도,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등 친환경 주택 인증을 취득한 주택입니다.
주금공은 이 상품을 기초로 녹색 채권도 발행할 계획인데, 이에 따라 대상 차주에게 금리 우대 등 혜택이 제공될 전망입니다.
앞서 주금공은 올 초 업무보고 당시 주택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친환경주택 우대상품인 '그린 보금자리론' 출시를 계획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녹색 채권(Green MBS·MBB)을 신규 발행해 ESG 투자자 기반을 확대할 계획도 내놨습니다. 녹색 채권에는 주택저당증권(MBS)과 주택저당담보부채권(MBB)이 포함됩니다.
녹색 채권의 경우 친환경 프로젝트 등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일반 채권보다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어, 낮아진 비용만큼 차주에게 혜택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주금공은 지난해 7월 해외의 '그린 모기지' 운영현황을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내는 그린 모기지 상품이 전무하고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해 도입 초기 높은 인센티브 전략 고려가 필요하다"라며 그린 MBS의 높은 프리미엄을 활용한 우대금리 제공 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SC제일은행·페퍼저축은행 등이 담보대출 시 친환경 주택에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금공 관계자는 해당 상품과 관련해 "이달 출시를 발표하기 전에 검토 단계에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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