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민주당, 21~25일 사이 심각한 내부 위기 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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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9월 체포영장이 청구된다면 21일과 25일 본회의 사이 민주당이 가장 심각한 내부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의원은 11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가능성과 관련해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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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서구청장 보선 경선엔 “김태우가 되지 않겠나”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9월 체포영장이 청구된다면 21일과 25일 본회의 사이 민주당이 가장 심각한 내부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의원은 11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가능성과 관련해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검찰이 이 대표에게 재출석을 통보한 12일 추가 조사에 대해 “아마 가면 제대로 된 조사가 안 될 것”이라며 “만약 추가 조사 없이 영장 청구를 한다면, 9월 21일과 25일 본회의를 예정하면 어떻게 되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명계들은 ‘부결하자’고 할 것”이라며 “그런데 비명이나 반명들은 아마 그렇게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윤 의원은 “내년 총선의 유불리를 떠나서, 여의도 정치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이재명 리스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민주당에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토요일(9일) 이재명 대표가 검찰 조사 후에 뭐라고 얘기했느냐. ‘검찰이 증거도 없이 자기를 불렀다’고 주장했다”며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 입장으로서는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고 영장실질심사에 가도 증거 없으니까 당연히 영장 발부가 안 될 것이다. 그게 당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오는 10월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경선을 하면 김태우 청장이 되지 않겠나 저는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보선과 관련해 김태우 전 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간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윤 의원은 “(김 전 청장에 대해) 사면 조치를 취한 게 결국은 김태우 청장의 제보가 옳은 거다라는 판단이 있지 않겠나”라며 “이걸 가지고 다시 재보궐 선거에 못 나오게 한다, 이거는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정치적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당의 분위기가 그런 쪽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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