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측 뉴로다임, 부산에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 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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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측 기술 기업인 뉴로다임(대표 고영남)이 부산의 '15분 도시'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 확장사업에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시스템인 "AITOBAHN"("아이토반")을 공급한다.
"아이토반"은 대규모 복수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량을 동시에 수집하고 분석하며, AI 예측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최적의 교통 신호를 제어하여 도시 전체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실시간 광역 신호제어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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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측 엔진 자체 개발, 교통흐름 제어와 질병예측에 활용
이번에 부산에 ‘AITOBAHN(아이토반)’ 공급
AI실시간 교통흐름 예측기술로 부산 교통흐름 빨라질 것.
미국, 싱가폴 등 4개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예측 기술 기업인 뉴로다임(대표 고영남)이 부산의 ‘15분 도시’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 확장사업에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시스템인 “AITOBAHN”(“아이토반”)을 공급한다.
“아이토반”은 대규모 복수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량을 동시에 수집하고 분석하며, AI 예측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최적의 교통 신호를 제어하여 도시 전체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실시간 광역 신호제어 시스템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부산 시민들이 교통 흐름 개선 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로다임은 AI 예측 엔진 개발에 약 5년간의 연구와 투자를 집중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예측 기술을 적용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업계에서 높게 평가받는 강소기업 중 하나다.
이 분야의 기술적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자체 AI 모델을 연구하는 과감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어 부산의 교통 흐름 개선에 성공적으로 기여했다.
“아이토반”은 기존의 솔루션과 차별화되며, 다른 솔루션들이 하나의 교차로만을 제어하는 데 그치는 것과 달리 여러 개의 교차로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부산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데 선두하며 신기술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확장사업은 부산의 혁신적인 교통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고대표는 “아이토반”을 통해 교통 흐름 개선을 통한 탄소 배출 감소와 같은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하며, 이 기술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로다임은?
뉴로다임은 한국 최초의 AI시스템을 완성한 삼성종합기술원 연구팀이 주축이 된 회사다. 삼성종기원에선 손으로 쓴 글씨를 AI가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삼성데이타시스템(삼성SDS)이 상업화했다. 고영남 대표(CEO)와 김욱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995년 당시 7명이었던 해당 팀에서 선후배로 일했다.
뉴로다임이 개발한 AI 예측 엔진은 △주가 예측에 적용했더니 79.8%의 정확도를 달성했고(국내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회사들 정확도는 70%초반), 이러한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교통흐름 제어시스템(AITCS)을 개발해 국토교통부 AI교통흐름제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AI 예측으로 구조물을 관리하는 시스템(AISIMS)을 개발해 영종대교 등에서 테스트하고 △AI 질병 진단·예측 플랫폼(AITHENON)을 개발해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고 있다.
AI교통흐름 제어에도 관심이다. 고영남 대표는 “지금은 교차로에서 신호제어를 교통경찰관이 하는데, 교차로 간 영향까지 고려하려면 무전기로 서로 교신한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특허 등록한 AITCS는 광역단위로 실시간 신호제어가 가능하다. 새벽 늦게 퇴근하는데 도로 위에 차가 없다면 신호체계를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로다임은 전 직원 12명에 계약직 직원 1명이 있는 작지만 강한 AI 기술회사다.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들이 많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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