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DX 인재 확보 나선다…하반기 세 자릿수 신입 채용

LG CNS가 세 자릿수 규모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채용은 △AI △데이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클라우드 아키텍처 △스마트 물류 △컨설팅 △DX 엔지니어 총 7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LG CNS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모습. [사진제공=LG CNS]

AI 분야는 머신러닝, 딥러닝, 생성형 AI 등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고객사에 제공할 AI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축·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초거대언어모델(LLM) 튜닝,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개발 업무도 진행한다.

데이터 분야는 금융·제조·물류·유통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핵심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비즈니스에 가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클라우드 AM은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미래 사업 목적에 맞게 최신 클라우드 기술로 재구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건축물 뼈대와 같이 클라우드 환경 내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서버 등 기본 구성요소를 설계, 구축하는 분야다.

스마트 물류는 고객사 물류센터에 AI, 데이터 등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물류센터로 전환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LG CNS는 SSG, 쿠팡, 마켓컬리 등 고객사 디지털 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컨설팅은 고객 페인포인트, 시장 전망 등 환경을 분석해 고객사 DX와 신규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DX 엔지니어'는 디지털 금융,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시스템과 솔루션을 구축, 운영하게 된다.

LG CNS는 최종 합격자에게 8주간 각자 직무, 역량에 맞는 '신입사원 맞춤형 DX 커리어' 교육을 제공한다. 신입사원들이 DX 전문가로서 장기 로드맵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하고 있다.

LG CNS는 이번 세 자릿수 규모 채용을 완료하고 나면, 전체 임직원 수가 7000명을 넘어서게 된다. LG CNS는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DX 인재 확보와 육성을 위해 올해에만 5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

고영목 LG CNS 상무는 “AI,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등 DX 신기술 영역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해, 고객사 비즈니스 가치를 더욱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