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낮 기온 30℃안팎 무더위…곳곳엔 소나기

이유정 2023. 9.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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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간다는 '백로'를 넘긴 이번주에도 무더위는 지속되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이에 따라 12일까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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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8일)’ 넘겨도 무더위 지속
곳곳 소나기 내려
동해상엔 돌풍 예상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이달 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목장에서 말들이 건초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간다는 ‘백로’를 넘긴 이번주에도 무더위는 지속되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남부지방은 최고체감온도가 31℃를 넘겠다. 

현재 우리나라 남쪽에는 풍부한 수증기를 품고 있는 열대저압부가 있어 무덥고 습한 날씨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12일까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울릉도·독도 5~40㎜, (전라권) 전남동부남해안, (제주도) 제주도동부·산지 5㎜ 내외, (수도권) 경기동부, (강원권) 강원내륙·산지, (경상권) 부산·울산 5㎜ 내외, (전라권) 광주·전남, (경상권) 경북동부·경남내륙 5~20㎜ 등이다.

12일까지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왼쪽)과 예상 최고기온. 기상청

열대저압부의 활동성 정도에 따라 태풍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수시 브리핑을 통해 태풍 정보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분간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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