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재무장관 "미 경제 연착륙 가능성 높아...물가상승세 둔화"

장영준 기자 2023. 9. 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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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고용시장 등에 타격을 주지 않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면서 미국 경기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연착륙은 경기 침체 등 상황에서 큰 부작용 없이 시장을 부드럽게 안정화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경기 연착륙과 관련해 "그러한 예측에 대해 느낌이 매우 좋다"며 "우리는 정확하게 그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모든 지표가 둔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초 반세기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실업률이 지난달 상승한 것에 대해 구직자가 늘어나면서 고용시장이 완화되는 것이라고 옐전 장관은 전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보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구직자가 많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실업률이 올랐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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