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위판장 거치지 않는 수산물도 방사능 검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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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수협 위판장을 거치지 않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체계는 수협에서 위판되는 수산물에 대한 '신속 검사' 외에도 정밀하고 촘촘하게 짜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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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정부는 11일 수협 위판장을 거치지 않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체계는 수협에서 위판되는 수산물에 대한 '신속 검사' 외에도 정밀하고 촘촘하게 짜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어류와 패류·해조류 등을 생산하는 양식장에서는 출하가 되기 전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전문 검사기관이 약 1만2000개 양식장에서 직접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연근해산은 위판되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직접 배를 타고 나가 92개 주요 조업 해역에서 수산물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전체 위판장을 대상으로 하는 '정밀검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협 위판을 통하지 않는 원양산 수산물은 유통 전에 냉동창고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품종별 생산·유통 특성을 고려해 해역, 위판장, 양식장, 냉동창고 등 수산물이 생산·유통되는 모든 통로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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