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PB 식빵·주먹밥 내세운 대만 편의점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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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지난해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세우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대만의 편의점도 저탄소·친환경 식품을 출시하면서 녹색기업 이미지를 수립하는 중이다.
또 세븐일레븐은 대만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만산 타이난 11호 쌀을 주요 홍보 품목으로 선정했으며, 이를 사용한 저탄소 종이 용기 도시락을 출시했다.
대만산 저탄소 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만 농업양식위원회와 협업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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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지난해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세우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대만의 편의점도 저탄소·친환경 식품을 출시하면서 녹색기업 이미지를 수립하는 중이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만 패밀리마트는 친환경 식품의 공급망 구축·관리 운영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2018년부터 유럽의 클린라벨(Clean Label)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브랜드(PB) 식품을 대상으로 관련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연간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한 인기상품 ‘브리오슈 식빵’을 재출시하면서 탄소 배출량 감소와 첨가제 최소화를 내세웠다.
세븐일레븐은 2021년부터 저탄소 식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천소지소’가 대표적인 예이다. 천소지소는 축산업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적으로 만든 저탄소 비건(vegan·완전 채식) 브랜드다. 젊은층을 겨냥해 혁신적인 저탄소 식품을 내놓고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7월 유명 레스토랑과 협업을 통해 대체육을 사용한 편의점 도시락을 선보였다.
또 세븐일레븐은 대만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만산 타이난 11호 쌀을 주요 홍보 품목으로 선정했으며, 이를 사용한 저탄소 종이 용기 도시락을 출시했다. 편의점 최초로 ‘저탄소 주먹밥’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만산 저탄소 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만 농업양식위원회와 협업한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저탄소 주먹밥을 구매하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며 캠페인식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대만 정부의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소비자의 환경보호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식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양가풍 aT 홍콩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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