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놓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잡는다…재계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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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1)과의 재계약을 준비한다.
영국 매체 '풋볼캐스트'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위해 비공식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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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1)과의 재계약을 준비한다.
영국 매체 '풋볼캐스트'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위해 비공식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2021년 4년 연장을 체결하면서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만료까지 1년9개월 남은 상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미리 물밑작업을 진행, 비공식 면담으로 선수의 생각과 요구조건을 들어볼 계획이다. 면담은 손흥민이 한국 국가대표팀에서의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팀에 복귀한 뒤 진행된다.
'풋볼캐스트'는 에이전트 폴 오키프이 제공한 정보를 인용해 "손흥민은 최근 꽤 힘든 시간을 견뎌야했지만, 해리 케인의 뒤를 이어 주장을 맡은 뒤엔 2021-22시즌의 폼을 재현할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그를 더 믿기로 했고 그에 맞는 보상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23골로 EPL 득점왕을 차지했으나 지난 시즌엔 얼굴 부상과 스포츠 탈장 등으로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주장 완장을 달고 시작한 이번 시즌엔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펄펄 날고 있으며, 팀도 개막 후 3승1무 무패행진으로 좋은 출발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팀 공격진을 이끌던 케인을 잔류시키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케인과의 동행을 바랐지만 계약 기간 1년을 남겨 놓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씁쓸하게 넘겨줬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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