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유명초밥집 가서 '삐빅'…방사능 셀프측정한 중국인
김하은 기자 2023. 9. 11. 11:14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 내 반일 감정이 날로 격렬해지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한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일본 유명 초밥집에서 촬영한 영상이 화젭니다.
어떤 영상인지 함께 보시죠.
주문한 초밥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먹기 전에 웬 기계부터 음식에 갖다 대는데요.
한 재일교포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일본 도쿄에 있는 유명 초밥집을 방문해 나오는 초밥마다 하나하나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를 공개하면서 식당에 들어와 자리에 막 앉았을 때보다 성게나 문어 같은 해산물이 제공됐을 때 방사능 수치가 약간 올라갔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도 약간 긴장된다는 말까지 더했습니다.
이 영상, 소셜미디어를 타고 빠르게 퍼지며 안 그래도 불 붙고 있는 중국 내 반일 감정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무리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바로 앞에서, 너무 무례한 행동이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네요.
(화면출처 :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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