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불황…품질·서비스 강화 집중한 현대리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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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업계는 코로나19 기간 2년 여 호황을 누렸다.
현대리바트는 이런 불황기간 품질·서비스 강화에 집중, 눈길을 끌고 있다.
품질역량을 높인 리바트는 이후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리바트 관계자는 "불황에 움츠리지 않고 그동안 품질,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B2C(기업 대 개인간 거래) 인테리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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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제품주기관리·스마트팩토리 구축도
1년여 불황…품질·서비스 강화 집중한 현대리바트
인테리어업계는 코로나19 기간 2년 여 호황을 누렸다. 코로나19가 진정되기 시작하면서 불황이 엄습, 1년 넘게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자재값, 물류비, 인건비 등 모든 비용은 상승했지만 판매는 줄었고 이익은 급감했다.
현대리바트는 이런 불황기간 품질·서비스 강화에 집중, 눈길을 끌고 있다. 통상 불경기 땐 비용지출을 줄이는 등 소극적 경영을 하는 게 기업의 일반적 행태다.
리바트는 2022년 들어 스마트팩토리 가동을 본격화했다. 4년여 1500억원 가까이 투입됐다. 경기 용인시에 국내 가구업계 최초의 첨단 복합 제조·물류시설 SWC룰 구축한 것. 400여 대의 자동화 정밀 생산설비와 총 6개의 생산라인을 갖췄다. 기존 공장보다 생산능력은 5배 높아졌고 불량률은 90% 이상 줄었다.
최근엔 3차원 제품주기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럽 최대 IT기업 다쏘시스템의 3D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연구개발, 설계를 통합된 데이터로 관리해준다. 이를 통해 뛰어난 디자인과 내구성 높은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이밖에 독일 호막 사의 ‘레이저엣지 밴더’ 생산설비도 도입했다. 레이저엣지 기술은 가구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EVA본드 접착 방식’ 대비 운영비용이 3배 이상 높다. 하지만 목재의 절단면 마감 부위의 내열 및 내수성이 뛰어나 기존 방식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접착제 노출이나 변색, 오염, 강도저하 등을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품질역량을 높인 리바트는 이후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3년 무상 AS 도입과 함께 멤버십 제도도 개편했다. 국내 최초로 ‘3년 품질보증 제도’를 도입, 차별화한 품질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3년 품질보증 대상은 소파, 침대, 서랍장 등 B2C 전 가구제품과 리모델링 브랜드 ‘리바트집테리어’의 인테리어 시공패키지 상품 등 2500여 종이다. 3년 무상 AS는 리바트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리바트멤버스는 구매액별 포인트 적립과 함께 제품 이력관리와 AS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바트멤버스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서비스 ‘H.Point’과 통합 운영된다.
리바트 관계자는 “불황에 움츠리지 않고 그동안 품질,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B2C(기업 대 개인간 거래) 인테리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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