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美빅테크투자 ETF 3종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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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12일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개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는 기초지수를 1배수로 추종하는 반면, ACE 미국빅테크TOP7Plus레버리지(합성)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Plus인버스(합성) ETF는 각각 2배 성과와 음(-)의 1배 성과와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장외파생상품 등에 주로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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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12일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개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 ACE 미국빅테크TOP7Plus레버리지(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TOP7Plus인버스(합성) ETF다. 세 상품 모두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 중 7개 비중을 95% 수준으로 높게 가져간다.
7개 종목은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다. 세 가지 ETF의 기초지수는 독일 지수 사업자인 솔랙티브 AG(Solactive AG)가 산출·발표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7 Plus Price Return Index’ 원화환산 지수로 동일하다.
다만, 세 상품은 기초지수 추종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는 기초지수를 1배수로 추종하는 반면, ACE 미국빅테크TOP7Plus레버리지(합성)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Plus인버스(합성) ETF는 각각 2배 성과와 음(-)의 1배 성과와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장외파생상품 등에 주로 투자한다. 3개 ETF를 통해 빅테크 기업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셈이다.
빅테크 기업을 압축적으로 담은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은 수정된 동일가중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시가총액 1~2위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시가총액가중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시가총액 순위별 비중을 다르게 가져간 것이 특징이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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