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지진 피해 돕기 헌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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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국에서 21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온 지진 피해 돕기 헌혈에 나섰다.
카타르 매체인 비인 스포츠는 11일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진 피해 돕기 헌혈에 나섰다"며 "하킴 지야시(갈라타사라이)와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와 같은 스타 선수들이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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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국에서 21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온 지진 피해 돕기 헌혈에 나섰다.
카타르 매체인 비인 스포츠는 11일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진 피해 돕기 헌혈에 나섰다"며 "하킴 지야시(갈라타사라이)와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와 같은 스타 선수들이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모로코는 8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21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최근 120년 사이 주변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다.
모로코 축구 대표팀은 9일 라이베리아를 상대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이 경기는 지진 때문에 연기됐다. 모로코축구협회는 10일 국가대표 선수들의 헌혈 사진과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희생자 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모로코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4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켜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로코 국민으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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