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적반하장 DNA 또 발현…'北 쓰레기' 발언 사과해야”

김기덕 2023. 9. 11.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1일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북한에서 온 쓰레기'라고 발언한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에 사과를 재차 촉구했다.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탈북민 출신 태영호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박영순 민주당 의원에게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다'는 망발을 들었다"며 "민의의 정당인 국회에서 쓰레기라는 인격 모독성 발언을 버젓이 하고 사과도 하지 않고, 오히려 막발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민주당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영순 민주당 의원, 대정부질문 발언 논란
“탈북민 씻을 수 없는 상처준 것 반성해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북한에서 온 쓰레기’라고 발언한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에 사과를 재차 촉구했다.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탈북민 출신 태영호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박영순 민주당 의원에게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다’는 망발을 들었다”며 “민의의 정당인 국회에서 쓰레기라는 인격 모독성 발언을 버젓이 하고 사과도 하지 않고, 오히려 막발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민주당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상근부대변인은 “태 의원이 지난 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쓰레기 발언을 한 박영순 의원에 대한 출당 및 제명 조치를 했지만,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했다”며 “민주당의 적반하장 DNA가 또다시 발현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박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강 상근부대변인은 “태영호 의원은 물론 북한 체제에 환멸을 느껴 목숨을 걸고 자유대한민국을 찾은 모든 탈북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부디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된 탈북민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버리고 진정한 자유와 평화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