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지 말고 명령하라! 뇌가 알아서 기억한다!"

김정한 기자 2023. 9. 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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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실상 태어나자마자부터 무언가를 외우라고 강요받는다.

저자는 기억력이 나빠서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고 어학시험이나 자격시험, 승진시험이 두렵다는 사람들에게 최신 뇌과학을 바탕으로 가장 쉽고 즐겁게 기억할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제까지 기억은 뇌가 알아서 하는 불가침의 영역이었지만, 지금부터는 자신의 뇌를 능동적으로 활용해 자유자재로 기억에 도달하도록 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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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외우지 않는 기억법'
'외우지 않는 기억법'(라의눈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우리는 사실상 태어나자마자부터 무언가를 외우라고 강요받는다. 그런 삶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간 후에도 결코 끝나지 않는다. 각종 어학시험에 자격시험, 승진시험 등은 기억력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에게 엄청난 고통이자 두려움이다.

저자는 기억력이 나빠서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고 어학시험이나 자격시험, 승진시험이 두렵다는 사람들에게 최신 뇌과학을 바탕으로 가장 쉽고 즐겁게 기억할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그에 따르면 기억력이 나쁜 사람은 없으며, 단지 기억하는 방법이 나쁠 뿐이다. 억지로 암기한다 해도 소용이 없는 것은, 뇌가 망각하는 속도는 그보다 몇 배 빠르기 때문이다.

결국 뇌가 관건이다. 우리의 뇌는 외우려는 의지와 노력을 알아주지 않으며 자신만의 메커니즘에 따라 외워야 할 것을 선별한다. 이 비밀만 안다면 죽을힘을 다해 암기하지 않아도, 책상에 몇 시간씩 앉아 끙끙대지 않아도 뇌에 저절로 입력되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이제까지 기억은 뇌가 알아서 하는 불가침의 영역이었지만, 지금부터는 자신의 뇌를 능동적으로 활용해 자유자재로 기억에 도달하도록 통제할 수 있다. 이 책은 뇌에 어떤 명령을 내려야 기억에 성공할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꼼꼼하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 외우지 않는 기억법/ 가바사와 시온 글/ 박성민 옮김/ 라의눈/ 1만6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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