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김정은, 러시아행 가능성 여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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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방부는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만약에 방문하게 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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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0일까지 국내 일정 소화
푸틴 일정에 김정은과 회담은 없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방부는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만약에 방문하게 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자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10~13일 동방경제포럼(EEF) 기간에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날 것으로 예상됐던 10일 평양에서 국내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북한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김 위원장이 정권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크렘린궁 발표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날부터 이틀 동안 극동 지역을 방문해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면서 구체적 방문 일정을 소개했다. 그러나 현지 공식 일정에 김 위원장과의 회담은 없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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