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시동…"15곳 모집"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 분야 민선8기 주요 공약인 이 사업은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시장에서 자생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농특산물과 제조업을 망라해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상품 1∼3개를 보유한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받은 뒤 제품 경쟁력 등을 따져 15개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총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업체와 함께 소상공인별로 두 번씩 네이버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스토어 입점부터 상품 기획, 홍보 마케팅, 상품 특성을 고려한 쇼호스트 매칭, 스튜디오 및 방송 장비 제공 등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위한 전반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방송 후에는 개인 스토어 및 라이브 방송을 운영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활용 가이드와 마케팅 노하우에 대해 컨설팅도 한다.

희망 소상공인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 서류를 갖춰 경제정책과(☎-201-1099)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앞으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대상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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