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 마음 이러면 '뚝'…男 "글 퍼올때" vs 女 "쉼없이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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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다 돌싱 남성은 상대가 '퍼온 글을 계속 자주 보내면', 여성은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하면' 교제를 진전시킬 의사가 사라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전제 교제 중 상대가 소통상 어떤 문제점을 드러냈을 때 교제가 더이상 진전되기 힘드냐'는 질문에 남성의 31.8%는 '퍼온 글을 계속 자주 보낼 때', 여성의 33.3%는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면'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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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32% '퍼온 글 계속 자주 보낼 때'
여성 33% '시도 때도 연락해 오면' 응답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재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다 돌싱 남성은 상대가 '퍼온 글을 계속 자주 보내면', 여성은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하면' 교제를 진전시킬 의사가 사라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전제 교제 중 상대가 소통상 어떤 문제점을 드러냈을 때 교제가 더이상 진전되기 힘드냐'는 질문에 남성의 31.8%는 '퍼온 글을 계속 자주 보낼 때', 여성의 33.3%는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면'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성은 ▲장시간 통화, 25.5% ▲시도 때도 없이 연락, 19.0% ▲간 보기식 연락, 1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퍼온 글 계속 자주 보내기, 26.4%) ▲간 보기식 연락, 17.1% ▲밤중 연락, 15.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재혼을 전제로 교제할 때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교제가 중단되느냐는 질문에도 남녀의 답변이 엇갈렸다. 남성의 32.2%는 '명품 선물 요구'라고 답했으며, 여성은 31.0%가 '일방적인 대화'라고 답했다.
남성은 이어 ▲호구로 여김, 25.2% ▲일방적인 대화, 21.3% ▲누추한 행색, 14.7% 등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섣부른 스킨쉽 시도, 28.7% ▲누추한 행색, 24.0% ▲호구로 여김, 12.0% 순으로 나타났다.
극복하기 힘든 재혼 장애물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자녀'와 '재혼 후 역할'이라고 답했다.
남성의 31.8%와 여성의 27.1%가 '자녀'라고 답했으며, 남성의 26.7%와 여성의 30.6%가 '재혼 후 역할'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종교'라는 응답이 17.1%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취향'이라는 응답이 19.4%로 뒤를 이었다. 4위로는 남성 16.3%, 여성 14.3%의 비율로 '정치 성향'이 꼽혔다.
힌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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