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넘게 누워있는 중"…480시간 동안 우승자 나오지 않은 '게으름 대회'

정다진 2023. 9. 11.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장 게으른 시민'을 뽑는 게으름뱅이 대회가 20일 넘게 진행되고 있어 화제입니다.

지난 9일(한국시간) CNN·로이터통신은 매년 몬테네그로 북부의 한 휴양지에서는 열리는 '게으름 대회'를 조명했습니다.

침대에 누운 상태로 가장 오랜 시간 버티는 시민에게 우승 상금을 주는 대회입니다.

올해 대회는 총 21명의 참가자 중 7명이 지난해 우승 기록인 117시간을 깨고 벌써 20일 넘게 침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명 중 7명 남아…"계속 도전하겠다"

‘가장 게으른 시민’을 뽑는 게으름뱅이 대회가 20일 넘게 진행되고 있어 화제입니다.

지난 9일(한국시간) CNN·로이터통신은 매년 몬테네그로 북부의 한 휴양지에서는 열리는 ‘게으름 대회’를 조명했습니다.

침대에 누운 상태로 가장 오랜 시간 버티는 시민에게 우승 상금을 주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의 주최자인 라돈자 블라고예비치는 12년 전 몬테네그로 사람들이 게으르다는 통념을 조롱하기 위해 이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회 규칙은 오로지 누워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사용하거나 음식도 먹을 수 있지만, 이 행동 역시 누워서 해야 합니다.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것은 규칙 위반으로 간주해 즉시 실격 처리되며, 화장실은 8시간마다 10분씩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누워서 가장 오래 버틴 우승자는 상금 1000유로를 받습니다.

올해 대회는 총 21명의 참가자 중 7명이 지난해 우승 기록인 117시간을 깨고 벌써 20일 넘게 침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은 참가자들은 480시간 이상 누워있으면서도 계속해서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필립 크네제비치(23)는 우승을 자신하며 “대회장에는 필요한 모든 것이 있으며 시간도 빨리 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