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디지털산업은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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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해양디지털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그려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 장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는 전 세계의 첨단 디지털 융복합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해양디지털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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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200여 명 참가해 관련 산업의 현재와 발전 방향 등 논의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해양디지털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그려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과 13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7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유럽 및 북미 국가들이 함께 모여 해양디지털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지난 2017년 시작됐다. 올해 참석 인원은 국제해사기구(IMO)·국제항로표지협회(IALA)·국제수로기구(IHO) 등 국제기구와 덴마크·싱가포르·미국 등 20개 나라의 관계자 200여 명이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해양디지털산업의 현재와 미래’다. 각국은 세계 해양디지털 시장의 성장, 새로운 해양디지털 서비스 발전 방향, 국제 탄소 규제 전망과 해양 디지털의 역할, 해양산업의 미래를 바꿀 기술개발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해양디지털 서비스·기술을 갖춘 국내기업과 수요가 있는 해외기업을 연계, 새로운 사업 및 수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지씨 등 국내 기업 2곳과 싱가포르 해운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시핑’, 노르웨이 해양 정보통신 업체인 ‘콩스버그 노르콘트롤’ 등이 협약식에 동참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도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 조 장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는 전 세계의 첨단 디지털 융복합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해양디지털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양디지털산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를 해양 분야에 접목해 혁신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9년 해수부가 ‘스마트화 전략’을 수립한 이래 적극적으로 해양디지털산업 육성해 나서고 있다. 최근에 수정된 ‘스마트화 전략 2.0’에는 일상을 바꾸는 실질적인 스마트화, 근로자 및 해양수산 시설물 안전 강화, 투자 확대와 스마트화 역량 확보 등의 과제가 추가됐다. 세부 추진 일정은 2024년까지 부산항·인천항에 로봇과 사물인터넷 장비가 입출고를 확인하는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2025년까지 ‘디지털 트윈’(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을 통한 물류 흐름 최적화 체계 개발 등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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